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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0일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올 한해 정상외교를 활발히 진행함으로써 외교의 지평을 넓혀 글로벌 외교를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06년도 외교부 정책자문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올 한해 정상외교를 활발히 진행함으로써 외교의 지평을 넓혀 글로벌 외교를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 장관은 정상외교와 관련해 지난 수십 년간 안 가본 지역을 중심으로 일정을 짜고 있다면서 올 한해 우리 외교 역량이 5대양 6대주로 뻗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88년 발족한 외교부 정책자문위원회는 국제관계 분야에 정통한 각계 인사들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외교사안에 대한 자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반기문 장관은 이해찬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홍콩에서 단식 농성중인 한국 농민 시위대와 관련해 정부가 농민들의 귀국 보증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전했습니다.

반 장관은 이와 함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적절히 대처하겠으며 영사적, 외교적 업무서비스는 최대한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