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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9일 이번 폭설 피해지역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도록 정부에 요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9일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호남과 충청,제주의 폭설피해 지역을 국가적 차원에서 특별 관리하는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도록 건의안을 채택해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건의안은 정부가 이들 지역을 재난 안전관리 기본법의 시행령에 따른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조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기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문원경 행정자치부 차관은 국회 차원에서 여야간의 합의로 건의안이 채택된 만큼 신속한 피해 복구와 주민들 생활안정을 위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