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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인 월드
등록일 : 200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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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베이징 영향력 10대 기업’선정>
LG전자가 중국의 최대 민간방송사인 베이징 TV가 뽑는 `베이징 영향력 10대 기업`에 선정됐습니다.

`베이징 영향력 10대 기업`은 베이징 주재 중국기업과 해외기업들의 경영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역경제와 시민생활에 대한 영향력이 큰 10개 기업을 선정해 주는 상으로, LG전자는 올해 해외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1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베이징 TV가 20일 밝혔습니다.

이는 특히 1차로 정부와 경제계, 언론계 인사들이 천여개 기업에 대한 분석을 통해 후보로 20개사를 선정한 뒤 2차로 베이징 시민들이 인터넷과 전화 투표를 통해 최종 10개 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LG전자는 올해 LG 베이징타워 건립과 `아이러브 차이나` 캠페인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이미지를 높여온 점을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장동건 태풍 할리우드 강타-드림웍스 전미 배급 결정>

미국 최고의 흥행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끌고 있는 미국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 ‘드림웍스’가 내년 상반기쯤 한국영화 ‘태풍’을 미국 전역에 배급합니다.

‘태풍’의 투자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는 20일 미국 메이저배급사인 드림웍스사와 ‘태풍’의 미국내 배급을 계약키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영화가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의 배급망을 통해 미국시장에 배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CJ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배급계약을 위해 곽경택 감독에 의뢰해 50분짜리 편집본을 제작해 지난 11월쯤 드림웍스사로 보냈으며, 이를 본 스필버그와 데이비드 게펜, 제프리 카젠버그 등 드림웍스 3인방이 배급 결정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CJ엔터테인먼트는 ‘태풍’을 연출한 곽 감독과 함께 2006년 1월 미국 드림웍스를 방문해 미국 개봉 시기와 수익 분배 비율 등을 확정하고 최종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한편 장동건, 이정재, 이미연 주연의 ‘태풍’은 지난 14일 전국 540여개 스크린에서 일제히 개봉돼 개봉 첫주에 180만 천명의 관객을 끌어들여 ‘태극기 휘날리며’가 갖고 있던 개봉 첫주 기록 177만명을 훌쩍 넘기며 흥행신기록을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