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정 시위대 11명 구속
등록일 : 200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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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연행한 한국 시위대 천 1명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151명에 이어 838명을 추가 석방했지만 11명은 구속이 결정됐습니다.
홍콩 쿤퉁 법원은 19일 밤 불법집회와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경찰이 기소한 한국 시위대 11명에 대해 심야 구속적부심을 벌여 이들이 낸 보석신청을 기각하고 경찰의 구속 수사를 허가했습니다.
구속된 시위대들은 경찰관 폭행과 공공기물 파손같은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되며 오는 23일 유.무죄 또는 형량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연행된 한국 시위대를 전원 석방할 경우 홍콩의 사법 정서에 맞지 않고 홍콩 내 여론이 용납할 수 없는 분위기 때문에 구속 조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규형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홍콩에서 앰브로즈 리 보안국장, 딕 리 경무처장과 만나 한국인 연행자에 대한 선처를 요청했습니다.
홍콩 쿤퉁 법원은 19일 밤 불법집회와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경찰이 기소한 한국 시위대 11명에 대해 심야 구속적부심을 벌여 이들이 낸 보석신청을 기각하고 경찰의 구속 수사를 허가했습니다.
구속된 시위대들은 경찰관 폭행과 공공기물 파손같은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되며 오는 23일 유.무죄 또는 형량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연행된 한국 시위대를 전원 석방할 경우 홍콩의 사법 정서에 맞지 않고 홍콩 내 여론이 용납할 수 없는 분위기 때문에 구속 조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규형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홍콩에서 앰브로즈 리 보안국장, 딕 리 경무처장과 만나 한국인 연행자에 대한 선처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