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인 월드
등록일 : 200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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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국인 단기비자 면제 항구화 방침”>
기타가와 가즈오 일본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인 관광객에 대한 단기 체류 비자면제 조치를 항구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19일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기타가와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오이타현에서 열린 관광마을 만들기 모임에서 타이완 주민에 대한 비자는 이미 면제된 만큼 한국도 안전을 확보하면서 내년 2월 이후에도 당연히 비자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한국인 관광객의 단기체류 비자를 면제하는 조치를 내린 바 있습니다.
<“과거사 문제 진지하게 대응” - 日 외상 담화>
아소 다로 일본 외무장관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을 맞아 발표한 담화에서, 일본은 과거를 둘러싼 한국 국민의 심정을 무겁게 받아들여, 인도적 관점에서 과거에 있었던 일로 생긴 여러 문제에 진지하게 대응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소 외무장관은 담화에서 또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기본적인 가치관을 공유하는 이웃나라로서 한국과 일본이 동아시아 공동체의 형성과 북한 핵 문제 해결 등 공통의 과제에 함께 대처하는 것이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며 한국측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한류, 중동지역에 상륙>
최근 중동국가에 한국 드라마를 선봉으로 한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한류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중국의 환구시보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집트에서 온 한 학생이 작년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를 본 뒤 한국어를 배울 결심을 했다는 일화를 소개하고, 이 드라마가 이집트인에게 큰 감동을 줘 많은 젊은층은 한국 드라마 주제곡을 핸드폰 벨소리로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환구시보는 이렇게 한류가 중동에 상륙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첫째, 정부의 지원이 있었고, 둘째, 한국 드라마의 내용과 형식이 중동지역의 이슬람 문화 가치관과 밀접하기 때문이며 셋째, 아랍 국가들의 시청자들은 미국 등 서구 문화에 대해 일종의 반감을 가지고 있어 한국 드라마가 이 틈을 잘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문화교류 추진 외에도 한국 드라마는 중동에서 양호한 경제이익을 내고 있어, 이미 한국에서 자동차 다음으로 많은 외화를 벌어들이는 지주산업이 됐다고 신문은 평가했습니다.
기타가와 가즈오 일본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인 관광객에 대한 단기 체류 비자면제 조치를 항구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19일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기타가와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오이타현에서 열린 관광마을 만들기 모임에서 타이완 주민에 대한 비자는 이미 면제된 만큼 한국도 안전을 확보하면서 내년 2월 이후에도 당연히 비자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한국인 관광객의 단기체류 비자를 면제하는 조치를 내린 바 있습니다.
<“과거사 문제 진지하게 대응” - 日 외상 담화>
아소 다로 일본 외무장관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을 맞아 발표한 담화에서, 일본은 과거를 둘러싼 한국 국민의 심정을 무겁게 받아들여, 인도적 관점에서 과거에 있었던 일로 생긴 여러 문제에 진지하게 대응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소 외무장관은 담화에서 또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기본적인 가치관을 공유하는 이웃나라로서 한국과 일본이 동아시아 공동체의 형성과 북한 핵 문제 해결 등 공통의 과제에 함께 대처하는 것이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며 한국측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한류, 중동지역에 상륙>
최근 중동국가에 한국 드라마를 선봉으로 한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한류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중국의 환구시보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집트에서 온 한 학생이 작년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를 본 뒤 한국어를 배울 결심을 했다는 일화를 소개하고, 이 드라마가 이집트인에게 큰 감동을 줘 많은 젊은층은 한국 드라마 주제곡을 핸드폰 벨소리로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환구시보는 이렇게 한류가 중동에 상륙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첫째, 정부의 지원이 있었고, 둘째, 한국 드라마의 내용과 형식이 중동지역의 이슬람 문화 가치관과 밀접하기 때문이며 셋째, 아랍 국가들의 시청자들은 미국 등 서구 문화에 대해 일종의 반감을 가지고 있어 한국 드라마가 이 틈을 잘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문화교류 추진 외에도 한국 드라마는 중동에서 양호한 경제이익을 내고 있어, 이미 한국에서 자동차 다음으로 많은 외화를 벌어들이는 지주산업이 됐다고 신문은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