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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청주시 등 충청권 9개 시군이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계획권으로 지정됩니다.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는 15일 이해찬 국무총리주재로 합동회의를 열고 행정도시 광역계획권 지정안을 의결했습니다.

대전시와 충남 공주 계롱시 전역, 연기군과 천안시 일부 그리고 충북 청주와 청원 진천 증평군 등 9개 시군이 광역도시권으로 지정됩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둘러싼 이들 지역들은 행정도시권으로 지정돼 하나의 광역도시권을 형성하게 됩니다.

정부는 대전청사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행정도시건설추진자문위원회 합동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또 행정중심복합도시와 대전시, 청주시 등을 포괄하는 3합형 도시구조를 조성해 지역간 균형 발전도 촉진한다는 복안입니다.

3합형 도시구조의 청사진을 살펴보면 도시의 중앙부분은 환경 생태적으로 보존하고 도시기능은 환상형 구조를 따라 분산 배치하는 방향으로 건설됩니다.

서울 인근 수도권처럼 행정도시를 중심으로 광역적인 도시기능과 교통 편의시설 등의 상호 연계도 고려됩니다.

정부는 다음달 초 건설교통부 장관이 이들 지역을 광역계획권으로 공식 지정 고시하고 내년 6월까지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오는 2007년 6월에는 행정도시 광역 계획권으로 지정된 도시별 구체적인 역할분담과 광역시설 설치계획 등이 마련됩니다.

정부는 오는 19일 보상금 산정결과와 현지인 생계대책 그리고 향후 사업추진일정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