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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제격차 커져
등록일 : 200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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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한의 국민 총소득은 북한보다 32.8배 높고 1인당 국민 소득은 남한이 북한보다 15.5배 많은 것으로 조사돼 남북한의 경제규모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15일 남북한의 인구와 경제 지표 등 통계자료를 담은 `통계로 본 남북한의 모습`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료를 보면 지난해 남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만4천162달러, 북한은 914달러로 격차가 만3천248달러에 달해 소득 차이가 지난 2003년보다 천346달러 더 커졌습니다.

또 지난해 국민총소득은 남한이 6천810억달러, 북한은 208억달러로 남한의 국민총소득이 북한의 32.8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 구성을 살펴보면 남한 인구는 4천808만2천명으로 세계 25위, 북한은 2천270만9천명으로 47위입니다.

남북한 인구를 합치면 세계 18위 수준입니다.

성비를 살펴보면 남한의 경우 여자 100명에 남자가 101.6명인 반면 북한은 여자 100명에 남자가 96.7명입니다.

남북한의 인구를 합할 경우 남녀 성비의 균형이 이뤄집니다.

산업 구조를 살펴보면 남북 모두 서비스업 비중이 가장 컸으며 광공업은 남과 북이 비슷한 수준이지만 농림어업은 남한이 3.7%인데 비해 북한은 26.7%에 달했습니다.

농가인구 비율도 남한은 7%인데 반해 북한은 37%로 전체 인구 가운데 농가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북한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량작물 재배면적은 북한이 159만7천ha로 남한의 123만3천ha보다 크지만 쌀 생산량은 남한이 500만t으로 북한의 2.8배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경우 대신 옥수수 생산량이 167만4천t으로 남한의 21.5배에 달했습니다.

특히 무역부문에서는 남한이 지난해 293억달러의 흑자를 낸 반면 북한은 8억2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무역규모도 남한이 북한의 167배에 달해 갈수록 남북간의 경제 차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