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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성급 회담 재개 촉구
등록일 : 200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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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차 남북장관급회담을 위해 만난 양측 대표단은 제주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12월 14일 첫 전체회의를 내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주에서 첫 밤을 보낸 양측 대표단은 오전 10시 회담장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정동영 통일부장관과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는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나누고 회담장으로 입장했습니다.

전체회의가 시작되기 전 정장관은 제주의 3다3무를 이야기 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남북관계의 3무 시대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 단장은 6.15시대에 민족단합으로 대의를 가지고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첫 전체 회의는 약 한 시간 십분 여 동안 이뤄졌습니다.

장관급 회담 대변인인 김천식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회담직후 브리핑을 통해, 회담의 경과를 설명했습니다.

우선 우리 측 대표단은 국군포로와 납북자, 이산가족 문제 등 과거의 냉전으로 인해 발생된 문제의 빠른 치유를 위해 인도적 협조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한 공동 법안 마련과 개성 역사지구의 유네스코 등제 공동 추진 등을 북측에 요청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북측은 6.15 공동이행 선언이후 진전된 남북관계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양측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국면이 마련됐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그동안 군사당국자회담에 이은 접경지역 선전수단 철거 등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초보적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해 이후 장성급 회담 개최에 대한 가능성을 비친 것으로 전했습니다.

이어 양측 대표단은 회담장을 벗어나 식당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마치고, 20여분을 달려 북제주군에 위치한 분재 예술원을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0년 이곳을 다녀간 김용순 비서와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의 기념사진과 분재작품 600백 여점을 둘러보며 제17차 남북장관급 회담 첫 번째 전체회의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12월 15일은 오후 2시부터 참관일정을 시작으로 이번회담의 마지막 전체 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