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이번 아세안과의 FTA 기본협정 체결은 우리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구 5억9천만 명의 거대 시장인 아세안.
올해 우리나라와의 예상 교역규모는 500억 달러로 4번째로 큰 무역상대국입니다.

아세안과의 FTA를 통해 아세안 시장에서의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 가격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싼 가격에 교역을 하고 있는 중국을 따라잡고, 아직 FTA를 체결하지 않은 일본에 비해서는 훨씬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아세안으로의 수출은 100억달러, 무역흑자는 60억달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개성공단 제품도 한국산 제품으로 인정돼 특혜 관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상품협상과는 별개로 오는 2007년 7월 서비스 투자협상이 발효되면 한국 기업의 동남아 투자도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칠레와 싱가포르에 이어 아세안과도 사실상 FTA를 체결함에 따라 앞으로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과의 FTA 체결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