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채용을 계획하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내년에는 구직자들의 일자리 얻기가 다소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경기회복과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내년 채용시장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발표한 최근 519개 상장사의 ‘2006년 채용전망’에 따르면 49.7%가 내년도 채용을 진행해, 총 3만6천288명을 뽑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올해보다 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용계획이 있다’는 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 결과보다 7% 늘었으며, ‘채용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또 아직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도 42.5%로 전년 동기 조사결과에 비해 5.8% 늘어났습니다.

이처럼 ‘채용계획 미정’인 기업이 늘어난 것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채용이 부진했던 건설과 유통 등 내수 중심의 업종들이 채용을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듯 채용시장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채용계획을 구체화 하지 못한 기업들이 그 계획을 세울 경우 내년도 채용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