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美 법무부 “한국 MS 제재 지나치다”>
미국 법무부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마이크로 소프트(MS)사에 대한 `끼워팔기` 제재가 지나치다고 밝혔습니다.

브루스 맥도날드 미 법무부 반독점담당 부차관보는 성명을 통해 공정위의 MS사에 대한 소프트웨어 분리판매 명령은 소비자들이 선호할 수도 있는 제품의 분리를 요구하는 것이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적절하지 않다고 논평했습니다.

맥도날드 부차관보는 건전한 반독점 정책은 `경쟁업체들`이 아니라 `경쟁`을 보호해야 하며, `우위 기업들`이라 하더라도 혁신과 경쟁을 저해하는건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맥도날도 부차관보는 또 `당국이 소비자들에게 이용가능한 제품들을 규정함으로써 시장의 판단을 그들의 것으로 대체하는건 피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삼성 中 진출 외국기업 평가 1위>

삼성의 중국 법인인 중국삼성이 중국에 진출한 외국 업체 가운데 최고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중국삼성은 남방일보의 자매지인 남방주말이 중국 진출 세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현황과 기업이미지 그리고 사회공헌도 등을 평가한 결과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 삼성에 이어 폴크스바겐, 필립스, 모토로라, GM자동차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북한, 6자회담을 미국의 제재철회와 연결>

북한은 위조달러를 유통시키고 불법마약을 밀거래했다는 이유로 미국이 자국에 가한 금융제제를 해제하지 않는다면 6자회담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 인터내셔날 헤럴드 트리뷴이 7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같은 발표가 북한정권에 대한 압박을 가중시키려는 부시행정부에 대해 지금까지 북한이 보인 가장 의미심장한 반응으로 이는 북미관계가 또 다시 악화되었으며 핵 회담의 돌파구가 열릴 전망은 더욱 희박해졌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의 신경보는 북한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금융제재 해제를 요구했다고 북한의 노동당 중앙기관지 노동신문의 논평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논평은 마국이 금융제재 관련회담을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6자회담의 속개는 불가능한 것이라 미국은 6자회담을 위해 빨리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 해제를 위한 실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