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정기국회 회기가 이틀 남은 가운데 8.31 정책 입법을 둘러싼 여·야의 갈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다시 상승기조를 타고 있습니다.
그러나 8.31 부동산 정책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부동산 시장 안정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입니다.

정부의 8.31 부동산 대책이 국회통과에 난항을 거듭하면서 부동산 시장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연 5주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강남구와 송파구, 서초구의 주택거래신고 건수도 10월 중순 33건에서 11월 말에는 174건으로 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거래가 늘어나다 보니 호가도 치솟았습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의 경우 7억 7천에서 최근 8억 8천까지 1억원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움직임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8.31 부동산 대책이 국회를 통과 하게 되면 부동산 시장 안정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즉, 국회의 부동산 대책 입법지연에 따라 버텨보자는 심리가 최근의 집값 상승을 유도했다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8.31대책이 국회를 통과하면 부동산 시장은 서서히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여·야가 7일 가진 정책협의회에서 부동산법안에 대한 상당한 의견 접근을 봄에 따라 9일 마무리되는 정기국회 회기내 부동산 법안 처리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안정, 정부뿐만 아니라 대다수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또, 부동산 시장 안정은 부동산 시장에 스며든 투기성 자본을 거둬들여 국가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