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노무현 대통령이 ASEAN+3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2월8일 출국합니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국빈방문도 예정돼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해외정상외교 일정인 ASEAN+3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로 출국합니다.

도착 후 말레이시아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가는 노대통령은 9일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압둘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말레이시아 신행정도시인 푸트라자야를 시찰한뒤 국빈만찬에 참석합니다.

이어 10일에는 한국 투자기업단지를 시찰하고 느그리 씀빌란 주왕 주최 오찬에 참석한뒤 말레이시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일요일인 11일에는 말레이시아 동포간담회를 갖고 이슬람 예술박물관을 시찰할 예정입니다.

이어 12일부터는 ASEAN+3 일정에 본격 돌입해 제9차 ASEAN+3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쿠알라룸푸르 선언문에 서명하고 저녁에는 한,말레이시아 경제인 주최 만찬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노대통령은 특히 이번 회의에서 e-소사이어티와 정보인프라 구축 등 동아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IT분야의 협력사업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13일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과의 FTA 기본 협정을 체결합니다.

이번 협정은 상품과 서비스, 투자 분쟁해결, 경제협력 등 분야별 FTA 협정간의 관계와 범위등이 담겨집니다.

14일에는 제1차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해 역내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한 뒤 말레이시아 순방 일정을 마치고 두 번째 순방국인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어 15일에는 필리핀 국빈방문일정에 들어가 아로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필리핀 민간 경제인 오찬 간담회와 국빈만찬에 참석합니다.

순방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지어진 IT훈련원 개원식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필리핀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합니다.

노대통령은 ASEAN+3 기간동안 원자바오 중국총리와 맘모한 씽 인도 총리,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와의 개별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