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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인 월드
등록일 : 200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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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중에 있는 아시아공동체>
12월 12일 콸라룸푸르에서 아시아 16개국 지도자들이 모이면 동아시아 정상회의가 열리고, 유럽연합과 유사한 동아시아공동체의 태동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최신호에서 보도했습니다.

뉴스위크는 동아시아공동체의 핵심 이슈는 아시아 공동시장, 궁극적으로는 아시아 단일화폐의 창출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는 회의적인 의견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콸라룸푸르 정상회의는 거대한 전략적 계산보다는 경제성장을 약속해주는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성과들, 예컨대 국가간 투자촉진을 위한 세제혜택, 노동력의 이동성 증대, 사업규제 완화 등으로 그 성과가 평가될 것이라고 뉴스위크는 덧붙였습니다.


<고이즈미 외교, 대화의 문 닫혀간다>

전후 일본이 근린국과의 관계를 깊게 하려고 쌓아온 외교노력이 붕괴되고 있다고 일본의 아사히 신문이 6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달 중순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예정돼 있던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이 실현될 수 없게 됐다며 이는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한 내외로부터의 비판을 “모르겠다”며 반박하고 있는 총리에 대한 항의의 뜻이 명백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세안과의 협의에 참석하는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는 고이즈미 총리와의 양국간 회담도 하지 않고 외상끼리의 회담도 이루어질 수 없으며, 한국도 한일정상회담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고 연말까지의 노무현 대통령 방일도 절망적이라며 민간교류나 경제관계는 이어질지라도 정치관계의 이상적 냉각은 올 때까지 와버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와 함께 한국과 중국에 어른스러운 대응을 호소하고 모처럼의 기회인 3개국 회담마저 그만둬 버리는 것은 잃는 것이 너무 크지 않냐며 적어도 외상회담의 문은 열어두는 냉정함을 요구했습니다.

신문은 아울러 지금까지 양국이 강경한 자세를 취한 원인의 하나로 총리의 외교적 배려가 부족한 언동을 꼬집으며 고이즈미 총리는 타협을 모색하려는 자세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