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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6일 민주평통 상임위원회에서 북한이 이른 시간내에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강조했습니다.
또 대북 전력 공급에 대해선 평화를 위한 투자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한반도 비핵화를 조속히 실현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회에서 한반도 비핵화는 냉전구조를 해체하고 평화체제를 수립해가는 첫걸음이 될것이라며 이를 위해 9.19 공동성명은 반드시 실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대통령은 특히 북한에 대한 전력공급에 대해 평화를 위한 투자이자 번영을 위한 투자라는 적극적인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권문제는 좀 더 포괄적이고 큰틀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남북관계를 멀리 내다보면서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이와함께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남북간 화해와 신뢰구축에 힘써야 한다며 장관급회담과 군사회담, 적십자회담 등에서 합의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고 경제, 사회, 문화 등 각분야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대북정책 추진의 가장 큰 동력은 국민의 지지와 성원 이라며 국민의 뜻을 모아 통일의 길로 나아가는데 민주평통이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제49차 상임위원회에서 ‘통일정책 추진에 관한 건의문’을 보고했습니다.

‘한반도 평화번영 구축방안’과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사회통합을 위한 국민적 합의 도출방안’ 등 모두 3건으로 나뉘어진 건의문에서 민주평통은 남북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남북정상회담과 남북 장성급 회담의 정례화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