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중앙공무원교육원이 처음으로 이라크 공무원과정을 개설해 열흘간에 걸쳐 우리나라의 행정혁신 노하우와 공무원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은 한국국제협력단인 KOICA와 공동으로 이라크 공무원을 위한 교육과정을 처음으로 개설해 아르빌 지역 공무원 30명이 참가하는 교육프로그램 입교식을 가졌습니다.

연수과정은 중앙공무원 교육원이 지난 1984년부터 시작한 외국공무원과정의 일환으로써 이번엔 특히, 이라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이라크 공무원들은 공무원교육훈련발전과 행정정보화 관리 두 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10일간에 걸쳐 교육받게 됩니다.

이에 따라 이라크 공무원들은 첫 주에 한국의 경제발전과 전자정부 구축 현황 등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일선 공공기관들을 직접 방문하고, 둘째 주에 현대자동차와 포항제철 등 산업현장과 불국사 등의 문화유산도 둘러보게 됩니다

이라크 공무원들은 연수과정에 초청된데 대해 한국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 번 기회를 통해 자국 기관에 필요한 것을 얻어가고 싶다는 적극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라크 공무원들은 입교식 이후 관계자들과 오찬을 갖고, 원내 시설 견학 후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합니다.

이번 연수과정을 계기로 이라크 아르빌 지역 공무원들과의 협력관계 개선은 물론 한국과 이라크, 국가간의 우호관계도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