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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문명과 평화국제 포럼 개막
등록일 : 200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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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0년을 기념해서 세계의 화해협력의 질서를 모색하고 동아시아가 이끌어갈 새로운 문명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 2005 문명과 평화 국제포럼이 사흘간의 일정으로 12월 5일 개막됐습니다.

전 세계를 경악케 했던 9.11테러...
그리고 최근 영국과 프랑스의 인종폭동까지...
최근의 문명 간 갈등과 분쟁은 지구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일 개막된 문명과 평화 국제포럼은 이 같은 문명간의 갈등 문제를 진단해보고 대안을 모색해보기 위한 마련됐습니다.

이번 포럼엔 김대중 전 대통령과 폰 바이체커 전 독일대통령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고 각 분과별로 국내외 석학 50여명이 참석하게 됩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이해찬 국무총리는 한국은 근대문명의 가장 빛나는 부분인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국가인 동시에 미래 문명의 핵심인 정보통신과 생명공학에 있어 세계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라고 자평했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로 기조연설을 대신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6자회담 이후 남북한과 미국이 포함된 평화협정을 체결해 한반도에서의 전쟁상태를 종식시키고 영구적인 평화의 기틀을 튼튼히 다져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9.19공동성명의 성과를 바탕으로 남쪽의 남북연합제와
북쪽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통합한 통일의 제1단계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실상 퇴임 이후 처음으로 한반도 통일정책의 로드맵을 제시한 것입니다.

또한 현 단계에서는 6자회담이 반드시 성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북미 사이에 공정한 게임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면서 이후 6자회담을 상설기구화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6자회담 참여국가가 공동으로 책임지는 기구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한편 이번 포럼의 둘째 날‘생명공학과 생명윤리’에는 줄기세포 파문 이후 처음으로 동서양의 생명윤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당초 주제발표자로 예정됐던 황우석, 안규리 교수는 최근 줄기세포 논란으로 발표를 취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