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3일은 열 번째 맞는 소비자의 날입니다.
하루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 한덕수 경제 부총리는 저소득층과 노인, 장애인 소비자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 10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이 각계의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날 기념식에서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취약계층 소비자에 대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부총리는 또 합리적이고 건전한 소비자 의식과 행동이 중요 하다고 강조하고 이는 단순히 개인 차원의 피해구제 뿐 아니라 시장 경제의 감시자 역할까지 포함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정부 규제나 기업의 독과점 행위 등으로 시장경쟁이 저해되면 그 피해는 결국 소비자들에게 돌아간다면서 시장경제의 원활한 작동을 위한 소비자단체의 견인차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2일 기념식에서는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한 최문갑 한국소비자보호원 분쟁조정 2국장 등 4명이 국민포상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대통령 표장 11명 국무총리표창 13명 재경부장관 표창 63명 등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습니다.

소비자의 날은 소비자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날로 우리나라에서는 1979년 12월 3일 소비자보호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지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