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우리 IT기술의 우수성은 지난 APEC2005 정상회의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이제 IT기술을 넘어서서 소프트웨어 산업을 차세대 산업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고 노무현 대통령도 소프트웨어 산업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SW산업 육성에 국가적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코엑스에서 열린 SW산업 발전전략보고회에서 전 산업분야에서 SW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33%로 IT산업을 넘어섰고, 발달된 산업분야일 수록 SW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IT강국에서 SW강국’으로 가자는 정보통신부의 비젼은 적절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노대통령은 특히 시장에서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SW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정부가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방법까지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SW 분야 시장환경의 조성에도 정부가 차지하는 몫이 있기 때문에 시장이 해결할 문제라도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찾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W 개발인력 양성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노대통령은 SW분야가 다른 분야와 달리 대학졸업 후 몇년 써먹고 나면 이미 낡은 기술이 되는 문제를 극복해야한다며, 중급, 고급의 관리형 기술자로 성장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국가가 마련해 지속적 재생산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공부문의 소프트웨어 시장확대와 정부조달 가격의 현실화를 위해 정부가 기술을 견적하고, 발주하고, 원가를 계산하는 기술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며 SW 전문가와 공공부문의 구매담당자들이 모여 이 문제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이와함께 현실적으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대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으로 멀리 보고 투자하면서 협력업체와 원활한 관계를 갖는 것이 궁극적인 경쟁력을 결정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민간분야가 보다 긍정적으로 투자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도전적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고 정부는 금융시스템 관리와 투자에 적합한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