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에 사실상 합헌 결정이 내려지면서 정부가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도시 건축기술과 문화적 성과를 모두 집대성해 행복도시를 세계최고의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행정중심 복합도시를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들자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노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행정중심 복합도시는 백지에서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므로 도시와 건축분야의 기술과 문화적 성과를 모두 담아내는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행복도시는 환경과 정보통신 등 첨단 기술과 문화 ,생태도시 개념 등을 함께 구현할 수 있는 기회이며 향후 기업도시와 혁신도시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특히 헌재의 합헌 결정이 내려진 시점에서 행복도시가 갖고 있는 국가균형발전의 정책 취지를 다시한번 되새겨보는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정부부처가 이전하는 지역은 양적팽창이 아닌 질적수준을 높이고, 수도권은 큰 비전아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쾌적하고 문화적인 도시가 되도록 계획을 세워야한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노대통령은 국회에서 심의중인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기일내에 의결되도록 노력해달라며 국회의 조속한 예산안 처리를 주문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국회도 헌법에 명시된 법정기한을 준수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예산안 처리가 법정 기한을 넘기게 되면 정부업무에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고, 정부업무가 해를 넘어가는 비효율적인 낭비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방개혁 기본법안에 대해서는 국민과 공유하는 국가개혁으로 차질없이 추진해야한다며 병력 감축계획에 따른 직업군인의 사회복귀 증가에 대비해 범정부적인 취업대책과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잘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이와함께 쌀협상 비준 이후 후속대책을 잘 간구해 농민의 피해는 최대한 줄이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아달라고 당부하고, 부동산 대책과, 국민연금, 비정규직문제 등 정부의 주요과제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