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통일부와 게임 포털 업체가 온라인 게임을 이용해 청소년들에게 통일 분위기를 전하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젊은층을 겨냥한 정부의 통일의식 확산 프로그램.

최근 PC방과 개인 컴퓨터이용자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카트라이더`, 이 게임의 온라인 회원은 모두 천5백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주 이용 층의 80%는 10대를 포함한 청소년들입니다.

통일부와 넥슨 측은 이 같은 이용 층을 활용해 통일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그 의미를 나눈다는 취지로, `I love UNIKOREA`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홈페이지를 접속한 게임유저들이 플래시 동영상을 본 다음 퀴즈를 풀면 게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통일풍선`아이템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지난 21일부터 이벤트가 시작됐습니다.

또, 이벤트가 끝난 뒤인 다음달 4일 종로에 위치한 한 극장에서 32명의 프로 게이머가 참가해 최강의 카트라이더 선수를 가리는 게임리그 이벤트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이날 대회 참가자 가운데 1,2,3 위 선수에게는 `금강산 상품권`과 통일부 장관상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통일부관계자는 대회당일 통일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최고 선수들의 게임도 보고, 남북이 하나라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이외에도 통일 골든벨 등, 통일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통일을 준비하는 젊은 층의 의식 개혁에 앞장선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