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인 월드
등록일 : 2005.11.28
미니플레이
<세계 주요 언론, 세계줄기세포 연구 미래에 큰 관심>
세계 주요 언론들은 24일 황우석 교수의 기자회견 내용과 배경을 주요 뉴스로 보도하면서 세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미래가 어떻게 될지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한국에서 영웅으로 여겨져왔던 황 교수의 기자회견은 복제양 돌리의 나라 영국 과학자들에게도 큰 충격을 줬다고 전하고 윤리는 지켜져야 하지만 황우석 교수의 연구가 지속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프랑스 르몽드지도 프랑스 의학 단체가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황우석 교수가 기자회견 때문에 시상식에 불참했다면서 회견 내용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르몽드는 이번 사태로 난치병 치료에 획기적 계기가 될 복제 연구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황 교수가 그간 연구에 사용해온 난자들이 모두 기증받은 것이라고 주장해 온 사실을 지적하고,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도 황 교수의 빛나는 업적을 소상하게 전했습니다.
신문은 황 교수를 `한국의 국민적 영웅`으로 소개하면서 인간 체세포를 핵이 제거 된 난자에 이식해 줄기세포주를 만들고, 그 특성을 검증한 결과를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과정, 그리고 세계 최초의 복제 개 `스너피` 탄생 과정 등을 자세하게 다루었습니다.
CNN도 기자회견 내용을 주요 뉴스로 보도하면서 `한달 전만 해도 황 박사는 세계 최초의 복제 개 발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타임은 복제개 `스너피`를 2005년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하기까지 했다`고 밝힌 뒤 이번 윤리 논란이 줄기세포 연구에 경종을 울려주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이번 사태의 파문에 초점을 맞춰 황 교수의 명성이 빛을 바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생명공학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세계적 생명공학 중심지로 발돋움하려던 한국정부의 노력에 이중타를 날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FT는 일반 국민들은 여전히 황 교수편이라며 황 교수의 난자 취득과정을 방송한 방송사 홈페이지에 이를 규탄하는 글들이 쇄도했으며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난자를 제공키로 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주요 언론은 줄기세포 연구와 관련한 황 교수팀의 윤리논란을 비중 있게 다루며 이번 사건으로 한국이 야심 차게 추진 했던 세계줄기세포허브 계획이 어려움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황 교수팀 소속 연구원 2명이 난자를 제공했다는 서울대 수의과 대학 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발표를 사실 위주로 전하면서 이번 사건이 황 교수가 소장을 맡았던 세계줄기세포허브의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공영방송인 NHK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동연구를 해온 미국 대학측이 협력관계를 단절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어 향후 연구윤리에 대한 국제적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세계 주요 언론들은 24일 황우석 교수의 기자회견 내용과 배경을 주요 뉴스로 보도하면서 세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미래가 어떻게 될지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한국에서 영웅으로 여겨져왔던 황 교수의 기자회견은 복제양 돌리의 나라 영국 과학자들에게도 큰 충격을 줬다고 전하고 윤리는 지켜져야 하지만 황우석 교수의 연구가 지속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프랑스 르몽드지도 프랑스 의학 단체가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황우석 교수가 기자회견 때문에 시상식에 불참했다면서 회견 내용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르몽드는 이번 사태로 난치병 치료에 획기적 계기가 될 복제 연구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황 교수가 그간 연구에 사용해온 난자들이 모두 기증받은 것이라고 주장해 온 사실을 지적하고,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도 황 교수의 빛나는 업적을 소상하게 전했습니다.
신문은 황 교수를 `한국의 국민적 영웅`으로 소개하면서 인간 체세포를 핵이 제거 된 난자에 이식해 줄기세포주를 만들고, 그 특성을 검증한 결과를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과정, 그리고 세계 최초의 복제 개 `스너피` 탄생 과정 등을 자세하게 다루었습니다.
CNN도 기자회견 내용을 주요 뉴스로 보도하면서 `한달 전만 해도 황 박사는 세계 최초의 복제 개 발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타임은 복제개 `스너피`를 2005년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하기까지 했다`고 밝힌 뒤 이번 윤리 논란이 줄기세포 연구에 경종을 울려주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이번 사태의 파문에 초점을 맞춰 황 교수의 명성이 빛을 바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생명공학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세계적 생명공학 중심지로 발돋움하려던 한국정부의 노력에 이중타를 날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FT는 일반 국민들은 여전히 황 교수편이라며 황 교수의 난자 취득과정을 방송한 방송사 홈페이지에 이를 규탄하는 글들이 쇄도했으며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난자를 제공키로 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주요 언론은 줄기세포 연구와 관련한 황 교수팀의 윤리논란을 비중 있게 다루며 이번 사건으로 한국이 야심 차게 추진 했던 세계줄기세포허브 계획이 어려움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황 교수팀 소속 연구원 2명이 난자를 제공했다는 서울대 수의과 대학 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발표를 사실 위주로 전하면서 이번 사건이 황 교수가 소장을 맡았던 세계줄기세포허브의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공영방송인 NHK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동연구를 해온 미국 대학측이 협력관계를 단절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어 향후 연구윤리에 대한 국제적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