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황우석 교수와 관련해서 국내외 사회적 파장이 매우 크게 일고 있습니다.
일단 우리 정부는 줄기세포연구에 대한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우석 교수의 기자회견 이후 각 내외신들은 복제연구를 주도해온 한국의 명성이 손상됐다며 향후 국제적으로 연구윤리문제를 놓고 논란이 야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줄기세포허브 구상에 적잖은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일단 우리정부는 난치병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단 이와 함께 줄기세포 연구가 윤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황 교수가 사실을 알고 난 이후에도 사실을 밝히지 않은데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복지부는 입장을 밝히고 연구용 난자 제공의 윤리 문제 등에 대해서는 오는 29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 간담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외신들도 지적하듯 각기 다른 문화적 환경을 가진 국가들이 생명윤리에 대한 국제적 기준을 맞추는 것은 쉽지 않은 만큼 다음 주 열릴 생명윤리심의위 논의에서도 공방이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이번 문제를 계기로 황우석 교수를 비롯해 우리는 값비싼 교훈을 얻었습니다.

세계줄기세포 허브가 상징하듯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줄기세포연구는 계속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