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지난 19일 막을 내린 부산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부산은 세계적인 도시로 알려졌고, 경제 분야에서도 많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부는 한번의 단순투자에 머무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후속조치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APEC은 우리 경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계기가 됐습니다.

투자양해각서가 체결된 것만 12건 총 5억 천만달러의 외국인 투자가 성사됐습니다.

특히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본부를 서울에 설립하는 양해각서를 맺었습니다.

또, 44개 기업과 2억 2천만 달러의 투자 상담도 이뤄져 잠재 투자가를 발굴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습니다.

이 같은 실질적인 성과 외에 투자하기 어려운 나라라는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었다는 것도 큰 수확입니다.

10차례에 걸친 부산 신항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산업시찰을 통해 한국의 산업인프라를 직접 확인한 기업인과 정상들은 입지조건과 규모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실제로 2곳의 외국기업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9천만 달러 상당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탄력 받은 투자 유치 분위기를 업고 투자 유치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일부 외국 기업인들이 지적한 시장규제와 노동시장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범정부적 특별 대책팀을 마련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