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산가족 정례화 추진
등록일 : 200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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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의 기회가 정례화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포로교환과 납북인사의 생사 확인에 그치던 남북 관계는 이산가족 상봉으로 진전의 계기를 맞았습니다.
1985년, 분단 40년 만에 처음으로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157명의 교환이 서울과 평양에서 이뤄졌습니다.
그로부터 15년 뒤 남북공동선언 이후 지금까지 11차례 동안 모두 만천여명의 이산가족들이 그리운 가족을 찾았습니다.
지난 8월 15일 이산가족의 화상상봉이 시범적으로 실시된 이후 3개월여 만에 두 번째 화상상봉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24일부터 이틀 동안 남·북의 79가족은 일대 다수의 방식이 아닌 ‘가족 對 가족’의 방식으로, 화면을 통해 현재 살고 있는 곳과 가족 관계 등 정보를 교환했습니다.
적십자 관계자는 북측이 직접상봉 보다는 화상상봉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도 이와 관련해 정례적으로 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적십자측은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의 기초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만나고 편지도 교환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는 등 활발한 왕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북과 협의해 나아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다음달 13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에서 열리는 제 17차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이산가족 화상상봉이 매달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 또는 정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북측에 제안할 계획입니다.
정치권력이나 경제이익에 의한 협상이 아닌, 혈육을 찾겠다는 의지로 지난 55년의 세월을 보낸 이산가족들의 만남이 통일의 날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포로교환과 납북인사의 생사 확인에 그치던 남북 관계는 이산가족 상봉으로 진전의 계기를 맞았습니다.
1985년, 분단 40년 만에 처음으로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157명의 교환이 서울과 평양에서 이뤄졌습니다.
그로부터 15년 뒤 남북공동선언 이후 지금까지 11차례 동안 모두 만천여명의 이산가족들이 그리운 가족을 찾았습니다.
지난 8월 15일 이산가족의 화상상봉이 시범적으로 실시된 이후 3개월여 만에 두 번째 화상상봉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24일부터 이틀 동안 남·북의 79가족은 일대 다수의 방식이 아닌 ‘가족 對 가족’의 방식으로, 화면을 통해 현재 살고 있는 곳과 가족 관계 등 정보를 교환했습니다.
적십자 관계자는 북측이 직접상봉 보다는 화상상봉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도 이와 관련해 정례적으로 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적십자측은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의 기초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만나고 편지도 교환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는 등 활발한 왕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북과 협의해 나아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다음달 13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에서 열리는 제 17차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이산가족 화상상봉이 매달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 또는 정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북측에 제안할 계획입니다.
정치권력이나 경제이익에 의한 협상이 아닌, 혈육을 찾겠다는 의지로 지난 55년의 세월을 보낸 이산가족들의 만남이 통일의 날을 앞당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