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제2차 남북 화상상봉 행사가 25일 오전 8시부터 이틀째 열렸습니다.
대한적십자사의 남한 13개 상봉실과 북한 10개 상봉실에서 열린 25일 상봉행사에서는 남북 모두 40가족이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남북 적십자사가 미리 가족들의 사진을 받아 전송망으로 양측 가족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산가족들은 이 사진을 들고 상봉에 나서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적십자사는 다음달 13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17차 남북 장관급회담과 내년 1월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남북 적십자 회담 때 북측에 화상상봉 정례화를 제의할 방침이며 이번 2차 상봉에 이어 3차 화상상봉은 다음달 8일부터 이틀동안 실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