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내일 치러집니다.
시험을 하루 앞둔 22일, 예비소집이 전국 75개 시험지구, 96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됐습니다.
수능 준비, 잘 되고 있는지, 그리고 수험생들이 유의할 사항은 무엇인지 알아 보겠습니다.

예비소집 시간인 오후 3시. 소집장소는 한적합니다.

오전에 출신학교에서 수험표를 받은 수험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자신이 시험을 치를 시험실을 개별적으로 확인하고 돌아갑니다.

수험생 수백명으로 운동장이 가득찼던 과거 예비소집일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시험장 안 상황은 매우 분주합니다.

감독관들은 교실별로 나눠질 문제지와 응시현황표 등을 챙기며, 차질없는 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특히, 반입이 금지된 전자기기 적발용으로 금속탐지기가 올해 처음 도입된 만큼, 사용법 숙지에도 열심입니다.

수능 부정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수험생들의 시험실 사전 출입도 철저히 금지됐습니다.

수능을 하루 앞둔 22일 수험생들은 무엇보다 평상심을 유지하면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공부를 하기보다는 그동안 익힌 내용을 다시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 수능은 오전 8시 40분 언어 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6시 15분까지 총 5교시로 진행됩니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을 포함해 모든 수험생들은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응시원서에 붙인 것과 동일한 사진 1장을 23일 오전 8시 전까지 시험장 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수험표를 재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