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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측정망 2010년까지 435개소로 확대
등록일 : 200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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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전국의 대기 오염도를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140억원을 투자해 대기오염측정망을 오는 2010년까지 435개소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기준물질과 벤젠과 같은 유해 대기물질을 지속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중장기계획이 마련됐습니다.

환경부는 대기오염측정망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미세 먼지와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측정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363개소인 대기오염측정망을 2010년까지 435개소로 확대하고 이를 위해 14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환경문제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서울시를 비롯한 15개 주요 시.도에 도시 대기측정망과 유해대기물질, 대기중금속, 산성강하물질 측정망 등을 통합한 종합대기측정소가 신설됩니다.

중국에서 넘어오는 오염물질에 대한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덕적도에 국가배경농도 측정소가 추가로 설치되고 수도권 지역인 안성과 광주 등에 도시대기 측정소가 처음으로 설치됩니다.

이와함께 벤젠 등 인체에 유해한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측정을 강화하기 위해 유해대기물질 측정지점을 16군데에서 31군데로 확대하고 측정주기를 분기 1회에서 월 1회로 강화했습니다.

아울러 그 지역의 대기오염 측정값을 산술 평균하는 현재 대기오염도 산정방식에 주거와 상업공업지역 등 용도지역별 대기오염도를 함께 분석 사용하도록 해 지역실정이 충실히 반영된 대기오염 상태 측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