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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투자유치 신바람!
등록일 :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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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APEC 정상회의는 우리의 높은 IT 기술은 물론이고 우리 경제의 건전성과 투자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 기업인과 투자가들은 한국에 대한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외국인 투자를 이끌기 위해 정상회의 장 밖에선 투자 유치전이 활발히 진행됐습니다.

이번 APEC 기간동안 투자양해각서가 체결된 것만 12건, 총 5억 6천만달러의 외국인 투자가 성사됐습니다.

특히 세계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인 이베이는 내년 1월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영총괄 본부를 서울에 설립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 밖에 홍콩의 벤처캐피털 회사인 뉴월드 TMT와 1억 2천만달러, 미국 레저단지 개발업체인 키스앤파트너와 1억달러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또, 44개 기업과 2억 2천만 달러의 투자 상담도 이뤄져 잠재 투자가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습니다.

계약 체결이라는 실질적인 성과 외에 투자하기 어려운 나라라는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개선 할 수 있었다는 것도 큰 수확입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조세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신항만과 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한 외국인 투자가들은 뛰어난 입지 조건과 각종 인센티브에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또, 이번 투자환경 설명회는 외국인 투자가에게 우리나라 지자체들의 뛰어난 투자환경을 알리는 계기도 됐습니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의 투자환경이 최초로 공개 돼 외국인 투자가들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개성공단에 외국인 투자가 이뤄질 경우 경제적 효과 뿐 아니라 북한 이미지 개선에 따른 북핵 리스크 완화에 일조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번 APEC 투자상담회는 세계 유력기업인들에게 선진통상국가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