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18일 1차 부산 APEC 정상회의가 있었습니다.
21개 APEC 국가 정상들은 무역자유화를 주제로 2시간 동안 토론을 벌였습니다.
APEC 회원국 정상들은 WTO, DDA 협상과 관련한 특별성명 발표에 합의했습니다.

APEC 정상들이 WTO DDA 협상의 2006년 타결을 촉구하는 DDA특별성명을 채택키로 합의하고 `보고르 목표`의 이행방안을 담은 `부산로드맵`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APEC 21개 회원국 정상들은 18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에 걸쳐 정상회의를 갖고 이 같은 사항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다수 지도자들은 홍콩 각료회의에서 DDA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키 위해 APEC 정상들이 강력한 정치적 지도력과 의지를 발휘할 것을 강조하는 동시에 농업 분야에 대한 유럽연합의 적극적이고 신축적인 태도를 기대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수출과 농업 보조금 철폐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정책을 발표했고 의장인 노무현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의 정책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상들은 또 무역.투자 자유화와 함께 격차 해소를 위한 역내 경제기술 협력이 필요하며 지속가능한 시장의 유지발전 등을 위해서는 사회격차에 대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공감하고 관련 연구에 들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 자리에서 격차해소 등과 관련된 지원기금으로 2007년부터 3년간 미화 200만 달러를 공여할 뜻을 밝혔습니다.

18일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WTO DDA 정상 특별성명`은 19일 부산정상선언문과 함께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