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외국인 투자를 이끌기 위해 정상회의장 밖에선 외국기업 투자유치전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산신항과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을 시찰한 외국 투자자들와 기업인들은 한국의 투자 여건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전선의 최전방에서 경제성장의 가장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부산항.

그리고 내년 1월 그 위용을 드러낼 부산 신항과 물류 와 국제산업의 거점으로 자리잡을 진해.부산 경제자유구역.

부산 경남의 지도를 바꿔놓을 이들 프로젝트는 부산을 동북아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중심도시로 변모하게 만들 것입니다.

이번 APEC정상회의 기간동안 부산을 찾은 다국적 기업 CEO들은 한국이 자랑하는 산업인프라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개장을 두 달 남짓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부산 신항만.

신항만은 일본과 중국 러시아로 접근이 용이해 동북아에서 가장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부산 신항의 부두 수심은 17m로 북항의 최대 수심 15m보다 깊어 20피트짜리 컨테이너 만여개를 실은 초대형 선박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습니다.

또, 단순 화물 처리만 담당했던 기존 항만과 달리 화물 분류와 가공 등 고부가가치를 높여줄 배후 용지를 확보했다는 것도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부산 신항을 직접 둘러본 외국기업인들은 입지조건과 규모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또,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사업과 세제감면, 노동시장 완화 등 투자유치 인센티브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세계 유력 기업인들에게 대한민국 브랜드를 새롭게 각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