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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법무장관 연탄 나눔행사
등록일 : 200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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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도우며 활동하고 있는 법무부 다솜 자원봉사단을 알고 계십니까?
17일 이들 다솜 자원봉사단이 겨울을 맞이하는 서울 외곽의 한 재개발지구 주민들에게 뜻 깊은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서울 도심의 한 재개발지구.

다솜봉사회원들 50여명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도시 취약계층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뜻으로 모인 법무부의 현직 직원들입니다.

오늘의 임무는 독거노인 가정 20곳에 연탄 150장씩을 배달하는 일.

이미 회원들은 주머니 돈을 털어 모은 회비300만원으로 전국의 연탄은행 13곳 가운데 6호점인 이곳에 연탄 만장을 후원했습니다.

리어카와 지게에 연탄을 나눠 싣고 출발한 길.

서류와 책상이 있는 사무실이 아니기에, 서로를 밀고 당기며, 가쁜 숨도 함께 나눠 숴야만 합니다.

줄지어 들어선 대문과 창을 따라 힘겹게 올라온 언덕.

다리에 힘은 풀렸지만, 한사람이 겨우 지나다닐 수 있는 골목을 지나 연탄을 옮겨야 했습니다.

본격적인 연탄 배달이 시작될 무렵, 천정배 법무부장관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바쁜 일정을 쪼개, 이웃을 돕고있는 다솜봉사단을 격려하고, 일일 봉사체험을 하기 위해섭니다.

국민에게 봉사하는 기관이어 되어야 합니다. 법무부에대한 거리감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공동체 대표는 법무부 봉사단이 후원만 한 것이 아니라 직접 마을주민들을 방문하고, 나눌 수 있었기에, 어느 때 보다도 연탄 전달의 의미가 깊었다고 말합니다.

후원만 하는것이 아니라, 직접 와서 배달까지 한것이 더욱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높기만 한 언덕, 도시의 화려한 빛에 가려진 산자락 끝 마을 주민들.

한 장에 300원 짜리 연탄이지만, 법무부 다솜봉사단의 사랑과 정성이 담겨 있어 104번지 주민들은 더욱 따뜻한 겨울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