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회담 기자회견
등록일 : 200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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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16일 국빈방한 중인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 간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경제, 통상, 외교, 안보 등 7개 분야에서의 협력을 망라한 한·중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노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심화·발전 방안, 6자회담 등 북핵 문제,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후 주석, “남북관계 큰 진전 환영”
양국 정상은 먼저 2003년 7월 노 대통령 방중 시 양국이 합의한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공고히 발전되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 제5차 6자회담 1단계 회의에서 채택한 의장성명을 통해 제4차 6자회담의 공동성명 이행의지를 재확인 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제5차 6자회담 2단계 회의의 조속한 개최와 공동성명의 구체적 이행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양국간의 전략적 협력을 한층 더 긴밀히 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후진타오 주석은 10월말 북한 방문 결과를 노 대통령에게 설명했으며 남북한 관계가 큰 진전을 이룬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또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로서 한국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지지했다. 이와 관련, 후진타오 주석은 한국정부의 평화·번영 정책을 높이 평가하고 한·중관계를 고도로 중시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수교 15주년이 되는 오는 2007년을 ‘한·중 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수교 20주년이 되는 2012년까지 양국간 무역액을 2천억불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양국간 중·장기 협력 사업으로 IT, 자동차, 철강 등 17개 중점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또 식품위생 등의 품질 감독·검사·검역에 관한 고위급 협의체를 조속히 가동시키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중국의 시장경제지위를 인정한다는 입장을 공식 통보했으며, 후진타오 주석은 이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양국 정상은 유엔 개혁문제 및 APEC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상회담 후 양 정상은 양국 관계 기관 간 ‘무역구제분야 협력 확대에 관한 양해각서’, ‘무역투자 협력 확대에 관한 양해각서’, ‘동북 호랑이 번식협력에 관한 약정’ 서명식에 임석했다. 이밖에 후진타오 주석은 노 대통령에게 편리한 시기에 중국을 다시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노 대통령은 2008년 북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노 대통령, “평화·안정·번영의 중요 계기”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노 대통령은 “오늘 후 주석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국빈방문이 양국간 전면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심화 발전시킴은 물론,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후진타오 주석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이 동북아지역의 중요한 나라로서 평화와 안정,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해 중요한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는 데 생각을 같이 했다”며 “양국관계 발전은 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촉진 역할을 할 것이고 또한 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대해서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심화·발전 방안, 6자회담 등 북핵 문제,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후 주석, “남북관계 큰 진전 환영”
양국 정상은 먼저 2003년 7월 노 대통령 방중 시 양국이 합의한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공고히 발전되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 제5차 6자회담 1단계 회의에서 채택한 의장성명을 통해 제4차 6자회담의 공동성명 이행의지를 재확인 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제5차 6자회담 2단계 회의의 조속한 개최와 공동성명의 구체적 이행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양국간의 전략적 협력을 한층 더 긴밀히 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후진타오 주석은 10월말 북한 방문 결과를 노 대통령에게 설명했으며 남북한 관계가 큰 진전을 이룬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또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로서 한국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지지했다. 이와 관련, 후진타오 주석은 한국정부의 평화·번영 정책을 높이 평가하고 한·중관계를 고도로 중시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수교 15주년이 되는 오는 2007년을 ‘한·중 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수교 20주년이 되는 2012년까지 양국간 무역액을 2천억불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양국간 중·장기 협력 사업으로 IT, 자동차, 철강 등 17개 중점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또 식품위생 등의 품질 감독·검사·검역에 관한 고위급 협의체를 조속히 가동시키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중국의 시장경제지위를 인정한다는 입장을 공식 통보했으며, 후진타오 주석은 이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양국 정상은 유엔 개혁문제 및 APEC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상회담 후 양 정상은 양국 관계 기관 간 ‘무역구제분야 협력 확대에 관한 양해각서’, ‘무역투자 협력 확대에 관한 양해각서’, ‘동북 호랑이 번식협력에 관한 약정’ 서명식에 임석했다. 이밖에 후진타오 주석은 노 대통령에게 편리한 시기에 중국을 다시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노 대통령은 2008년 북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노 대통령, “평화·안정·번영의 중요 계기”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노 대통령은 “오늘 후 주석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국빈방문이 양국간 전면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심화 발전시킴은 물론,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후진타오 주석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이 동북아지역의 중요한 나라로서 평화와 안정,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해 중요한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는 데 생각을 같이 했다”며 “양국관계 발전은 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촉진 역할을 할 것이고 또한 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대해서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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