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각국의 투자유치를 위한 열기가 뜨겁습니다.
11월 14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APEC 투자환경설명회에서는 각국의 투자가들의 만남이 이어지고 있고,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도 APEC 기업인 자문회의 참가자들과 오찬을 갖고 투자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PEC 기업인 자문회의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 낮에는 오찬을 갖고,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을 초청해 연설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장관은 여기서 비즈니스 환경을 한단계 끌어올리고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외국 기업인들의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와 함께 글로벌 스탠다드를 적용하고 기업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이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세가지로 꼽고,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인 투자와 세계 최고의 IT 인프라를 갖춘점을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마지막으로 외국인 투자지역은 세금과 임대료 감면, 행정적 지원 등 수많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산시청에서 14일부터 열리고 있는 APEC 투자환경설명회에서 벌써부터 외자유치 성과를 톡톡히 올리고 있어 투자환경설명회 개막식과 CEO 지상간담회가 열리는 16일부터는 각국의 투자유치가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부산시는 투자환경설명회 이틀째인 15일 스웨덴 세계 최대 자동차 베어링 회사인 SKF, 일본 자동차부품회사인 이즈미 요우코조, 미국 밀랍인형 박물관 운영회사인 무비월드 왁스 뮤지엄 등 3개사와 총 1억 3660만달러, 즉 우리나라 돈으로 1366억원 상당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외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14일 부산시청을 방문한 67명의 일본 투자사절단은 부품소재와 물류분야를 중심으로 이달 17일까지 국내 기업들과 투자상담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 같이 최근 투자유치를 위한 각국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기에 이 곳 부산에서 열린 APEC 투자설명회는 APEC 회원국간의 투자활성화는 물론 개방형 선진경제로서의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