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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방지 회의 열려
등록일 : 200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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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국경을 넘어 조직화, 산업화 되어가고 있는 인신매매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각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인신매매 처벌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십년 전만 해도 인신매매는 늦은 밤거리를 걷던 여성이 어디론가 납치되는 개념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인신매매는 합법적인 이주 제한을 악용해 어떠한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이주하려는 사람들을 노린 국제적인 시장으로 변했습니다.

이제 인신매매는 산업화되어 조직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협조가 절실합니다.

국제 인신매매 조직의 처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 3회 인신매매 방지 전문가 회의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장하진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인신매매는 비인도적인 범죄행위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성매매 관련 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등 인신 매매 척결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한국정부는 인신매매 방지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성매매 관련 처벌규정을 강화하는 등 인신매매 척결에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성문화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인신 매매가 심각한 인권문제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조직화 산업화되어가고 있는 인신매매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국제적 공조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제 3차 회의인 이번 모임에서 특히 관심의 초점을 형사 처리 측면에 두는 것은 매우 적절하다고 봅니다.

이는 인신 매매 대처 방안에 있어서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분야입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유엔 글로벌 인권상을 받은 안젤리나 졸리가 직접 인신매매 근절 홍보 대사로 나서 적극적인 신고와 단속으로 인신매매를 퇴치하자고 호소한 영상물이 상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