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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휴대인터넷 기술인 와이브로가 국제 기술표준으로 다음 달 쯤 공식 채택됩니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14일 부산 APEC 와이브로 시연 개통식에 참석한 후 `미국 전기전자학회가 와이브로 기술을 대다수 반영한 휴대인터넷 기술표준을 완성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와이브로는 앞으로 전세계 휴대인터넷 단말기와 네트워킹 기술의 표준으로 확정돼 3.5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한국 기술로 주도하게 됐습니다.

특히 KT와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와이브로 기술이 인텔 주도의 `모바일 와이맥스`보다 한 발짝 앞선 기술 경쟁력을 공인받고 상용 서비스에 돌입하게 됨에 따라 관련 산업 활성화와 시장 선점에 있어서도 유리한 위치를 가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