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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조정회의, 건설 R&D투자 2007년 5천억원으로 확대
등록일 : 200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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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 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선진국 수준의 건설기술력 확보를 위해 건설 연구개발 투자를 2007년까지 5천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건설 분야의 연구개발투자 규모가 2007년까지 5천억원으로 확대됩니다.

정부는 11일 서울 중앙청사에서 한덕수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정책 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건설기술 설계분야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 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건설기술과 설계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 관련 R&D 규모를 올해 천 519억원에서 내년에는 2천 960억 원, 2007년에는 5천백억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기술경쟁 풍토조성을 위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즉 PQ의 평가기준에서 기술개발실적이 우수한 업체에 대해 배점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이 있는 업체에 유리하도록 평가배점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설계 내용의 경제성과 타당성을 살펴보는 설계 경제성, VE 검토 적용대상 공사를 내년부터 공사비 50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설계도면과 서류의 국제표준화 방안을 다음달 안에 마련하고 건설엔지니어링의 해외 진출확대를 위해 해외건설펀드(PEF) 설립 등을 통해 프로젝트 발굴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R&D 전담기관의 전문 인력을 크게 늘리고 대형실험실과 인력을 지방에 분산시켜 산하 공사와 지역 대학을 지역클러스터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방안을 통해 건설기술력 수준을 2015년까지 선진국의 90%까지 끌어 올리고 국제 건설엔지니어링시장 점유율도 현재 0.2%에서 2% 수준으로 높인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