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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신임 사무관 특강
등록일 : 200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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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9일 신임 사무관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습니다.
젊은 신임 사무관들의 함성과 박수속에 입장한 노대통령은 참여정부의 국정철학과 공무원의 자세 등을 설명하며 신임 사무관들의 사기를 북돋았습니다.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신임 사무관 교육현장을 찾은 노무현 대통령!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을 방문해 신임 사무관 250여명에게 특강을 한 노대통령은 특유의 유머와 연설 솜씨를 발휘하며 신임 사무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노대통령은 한국호의 선장으로 사진을 지칭하며 지금은 자신이 중심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임기가 끝나면 자신은 가도 신임 사무관들은 대한민국호에 계속 책임있는 선원으로 남아있을 것이라며 배의 주인이라는 사명감에 불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대통령은 특히 신임 공무원들에게 수요자의 관점에서 사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정책을 시행하면 어떤 변화가 구체적으로 일어날 것인지 실증적 자료, 실증적 분석을 통해 과학적으로 뒷받침하는 정책의 과학화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또 정책품질관리와 홍보등 표어화를 통해 정책을 방어하고 지켜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노대통령은 아이들이 커도 같은 상황이라면 아버지인 자신이 대신 부정과 불의에 항거해야겠다고 결심을 했다며 정치에 입문한 계기를 밝혔습니다.

아무리 좋은 명분도 역시 현실을 토대로 하고 가능성 있는 경로를 선택해야 비로소 그것이 사람들에게 의미있게 전달된다며 원칙과 명분을 중시한다는 정치소신도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신임 사무관들과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가진 노대통령은 공직선택은 영광스러운 것이고 자신과 자신의 일을 사랑해야한다며 신임 사무관들의 사기를 북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