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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인 월드
등록일 : 200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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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 회담 전망 엇갈려>
북한 핵 문제 해법 마련을 위한 제 5차 6자회담 개막을 하루 앞둔 11월8일 주요 외신들은 회담 개막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지만 전망은 다소 엇갈렸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의 지난달 북한 방문 사실을 들어 회담의 진전 가능성을 주목했지만 월스트리트 저널은 3일이란 짧은 회기 동안 어떤 성과를 기대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신중론을 펼쳤습니다.

FT는 8일 `중국의 압력이 북핵문제 협상의 희망을 높여주고 있다`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후진타오 주석의 방북을 주목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의 방북은 중국측의 입지를 강화시켰고 북한이 협조하지 않는다면 중국의 모양이 우습게 될 것이라면서 이것이 이번 회담에서 다소의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는 이유다`라는 랄프 코사 태평양포럼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소장의 발언을 소개하며 회담의 진전 가능성을 주목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회담은 북한이 핵무기 포기라는 9월 4차 회담의 공동성명 이행을 위해 얼마나 진지하게 임했느냐를 점검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북한이 합의문 발표 이후 곧바로 선 경수로 제공을 요구한 점 등 4차 6자회담 이후의 북한의 발언들을 조목조목 지적한 뒤 외교관들도 사흘간의 5차 6자회담에서 별 진전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한·미·일 3국이 북한이 완전한 핵폐기를 향해 취하는 조치와 타국에 의한 대가조치 쌍방을 단계적으로 나타내는 ‘핵폐기 로드맵’ 작성을 제안할 방침이지만 지난 6일 부시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을 “폭군”이라고 비판하는 등 북·미의 상호불신은 변하지 않아 북한이 동의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우려했습니다.


<김계관, 6자회담서 `성실한 노력` 다짐>

11월9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 5차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8일, 북한은 이번 회담에서 성실하게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수석대표는 어제 베이징으로 떠나기에 앞서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북한은 제 4차 6자회담 때 발표된 공동성명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이번 6자회담 기간에 `성실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수석대표는 이어 6자회담이 이미 분명한 하나의 큰 방향을 결정했으며 그 방향은 회담에 참석하는 6개국을 부단히 전진하도록 이끌어갈 등대와 같은 것이라고 말해 `9.19 공동성명`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