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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혁신사례
등록일 : 200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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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의 문제점 하면 ‘복지부동’이나 ‘비효율성’의 단어를 먼저 떠올리는 분들 계실 겁니다.
하지만, 공공기관에도 경영 혁신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보다 효율적인 경영으로 국민에게 최대한의 이익을 돌려주겠다는 의지입니다.

경영 혁신의 선봉장에 한국남부발전이 있습니다.

`발전 산업 초유의 38일간의 파업’,‘신규 발전소 건설부지 미확보로 인한 설비확충 불가 사태’,‘높은 생산비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

불과 몇 년 전 한국남부발전이 처했던 불안한 상황들입니다.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기름가격과 경쟁 원리를 도입한 전력 산업구조개편이라는 새로운 환경은 안정적이기만 했던 남부발전에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남부 발전은 그 동안의 경영 혁신 시도가 직원들의 공감대 형성과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에 실패해 수포로 돌아갔던 것을 상기했고, 2004년 경영혁신을 기업의 모토로 삼은 현 경영진의 등장으로 경영 혁신은 급물살을 탔습니다.

남부발전은 활력, 꿈, 승리를 의미하는 영문의 이니셜 V를 차용해, V-KOSPO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만들고, 효율적인 워크아웃으로 유명한 GE사 잭 웰치 회장의 경영 기법을 벤치마킹했습니다.

프리미팅 단계에서 직원들이 앞으로 중점적으로 해결할 과제를 논의하고 후보를 선정한 후 담당 책임자인 스폰서가 최종 도전 목표를 설정하면 3단계 타운미팅에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합니다.

마지막 4단계 포스트 미팅에서는 문제 해결의 추진 과정을 확인하고 성과를 분석하게 됩니다.

남부 발전 직원들은 자신이 현장에서 느끼고 건의했던 사안이 기업의 방향 설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고 상당한 동기 부여를 받는다고 입을 모읍니다.

더구나 남부발전은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경영 혁신에 적극 참여한 직원들에 대해 해외연수 등의 기회를 부여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전기기기회사인 GE의 회고 경영자 잭 웰치는 입사 후 5년 동안 11 만 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해, GE사의 시가총액을 40배 가까이 키워놓았습니다.

‘안정성’의 대명사였던 공공기관, 남부발전이 ‘효율성’ 추구의 대표주자인 잭 웰치를 벤치마킹 한 것은 변화하는 경영패러다임을 좇아야하는 많은 기업인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