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우다웨이 `6자회담서 전문가그룹 구성 제의`>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은 11월9일 열리는 제 5차 6자회담에서 전문가그룹 구성이 제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의 중국측 수석대표이기도 한 우다웨이 부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일본 특파원단과 만나 이렇게 말하고 전문가그룹 구성과 관련해 `각국이 전문가 구성문제를 검토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이미 전문가 리스트를 만들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이어 `2단계 5차회담은 부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이후 재개될 것`이라면서 `반드시 연내에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회담의 성격은 `9.19 공동성명`의 공약과 합의내용을 어떻게 실행할지를 협의하는 자리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우 부부장은 말했습니다.


<6자회담 성공시 北경제 7% 성장가능>

북핵 6자회담이 성공해 한.미.일 3국이 에너지를 지원하는 등 대북 경제지원에 나서면 북한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03년의 세배 이상인 7%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교도통신이 입수한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1.8%에 그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GDP성장률에 대해 네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 것으로 유엔이 6자회담 진전에 따른 북한 경제전망을 보고서로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먼저 북한이 경제구조개혁을 계속하고 6자회담이 성공하면 7%의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고, 회담이 지지부진해 국제사회의 지원을 얻지 못하고 경제개혁도 제한적으로 이뤄지면 성장률이 1%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6자회담이 성공해 외국의 지원이 확대되면 북한의 경제개혁이 제한적으로 이뤄지더라도 5%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고, 마지막으로 개혁이 이뤄지더라도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 2~3%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주도, 대만인들의 ‘호기심’ 관광지로 급부상>

천수이볜 대만 총통의 최측근인 천저난 전 총통부 부비서장의 제주도 도박 사건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면서 제주도가 대만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7일 대만 언론들은 여행업계 말을 인용해 관광객들이 도박 사건에 등장하는 제주도의 모 특급 호텔 숙박을 희망하면서 제주도 관광을 문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이 연일 제주도의 이 호텔을 집중 조명하자 일부 유선 TV 뉴스는 `이 호텔의 일반 스위트 룸은 한화 17만원이며 휴양지에 위치해 있어 관광도 편리하다`면서 `카지노를 즐기는 대만인들이 그 호텔을 애용한다`는 등의 광고 아닌 광고까지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