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11월6일 열린 정책고객관리 토론회엔 각 부처 장관들을 포함해 정책홍보 담당자 등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효과적인 정책홍보를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되는 등 열띤 토론의 장이 됐다고 합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프라하의 연인.. 이 드라마에서 전도연은 외교통상부에서 근무하는 신세대 외교관으로 등장합니다.

드라마가 연일 상종가를 치면서 국민들에게 다소 폐쇄적인 곳으로 인식됐던 외교통상부에 대한 이미지도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국민에게 한발짝 더 다가서는 외교통상부의 이미지는 외교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있었던 정책고객관리 토론회에선 이 같은 정책홍보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효과적인 정책홍보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철저하고 세밀한 고객 관리 분류를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농림부의 정책고객서비스도 이날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정책고객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평가는 일단 긍정적입니다.

정책고객서비스를 받고 있는 수신자 가운데 35.4%는 정책고객서비스가 정부 주요정책을 국민들에게 전달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79.2%의 수신자가 이메일이 정부정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정책고객관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의제의 주도권 확보라며 이를 위해선 포탈사이트와 블로그 등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선 정책고객서비스의 문제점도 제기됐습니다.

이재용 환경부장관은 정책고객 수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책메일이 스팸메일로 처리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고객 세분화와 맞춤서비스를 좀 더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정책의 세일즈 시대를 연 정책고객서비스는 국민과 정부사이에 원활한 소통방법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 계속 업그레이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