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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가해 청소년의 이해와 대책
등록일 : 200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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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위원회와 법무부, 그리고 연세의대 의학행동과학연구소가 함께 성폭력 가해 청소년 심포지움을 개최했습니다.
청소년들의 성폭력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국민들의 걱정은 높았지만 정작 가해 청소년에 대한 치료와 사후 처리에 대해서는 사회적 관심이 미흡했다는 지적입니다.

지난 밀양 집단성폭력 사건에서 보듯 국민들은 가해자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작 가해 청소년이 왜 성폭력을 저질렀는가에 대한 관심은 부족합니다.

이에 대해 2003년부터 3년간 청소년위원회와 연세의대 정신과팀이 공동으로 성폭력 가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했습니다.

연구 결과, 성폭력을 시작하거나 시도한 당시의 연령이 낮을수록 가해 대상자의 수나 범행의 횟수가 더욱 증가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또 성폭력 가해자는 일반인들에 비해 지능이 3배 정도 낮았고,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는 가정환경에 있었던 비율이 현저히 높았던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영준 임상심리사는 사회로부터의 격리를 목표로 한 처벌적인 접근보다는 정신의학적, 심리학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2004년 해바라기 센터를 개소해 성범죄의 피해자가 된 13세 이하 아동들과 정신지체 여성들에게 의학과 법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포지움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이미 성폭력 범죄의 희생자가 된 피해자들에게 취해지는 사후 관리보다 근원적인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