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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세 뚜렷, 체감경기는?
등록일 : 200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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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4.4%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체감경기는 그만큼 높지 않아 보입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25일 한국은행은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민간소비는 근 3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내수 회복을 이끌었습니다.

수출 또한 지난해에 비해 13.5%가 증가해 민간소비와 수출이 경기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소득증가율은 0.2%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하락한 수칩니다.

지표와 체감경기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소득증가율은 왜 하락한 것일까?

우선 수출 물가에 비해 수입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유가 급등과 같은 교역조건의 악화로 실질 무역손실액이 13조원에 육박했습니다.

수출로 벌어들인 돈을 다시 수입에 써야하는 상황이 생긴 것입니다.

소비의 양극화가 심화된 것도 이유 중 하납니다.

민간소비의 대부분이 대형 TV와 승용차 등 고소득 계층 위주로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장률이 올 1분기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경기 회복을 위한 소비 양상이 고소득 계층을 시작으로 퍼져나가는 점을 고려하면 올 들어 경기는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은행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 하반기 4.5% 올해 전체 3.8% 성장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함께 마련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