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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개관
등록일 : 200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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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10월28일 드디어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습니다.
세계 6번째 규모로 새롭게 태어난 국립중앙박물관의 이모저모와, 박물관을 알차게 볼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합니다.
세계 규모 6위의 새로 지어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은 수천 년 의 역사와 우리 민족의 뿌리를 간직한 이 시대 최고의 보고이자 살아 숨쉬는 역사 현장입니다.

규모만큼이나 다양한 문화재로 가득 찬 박물관 내부를 한번에 모두 다 보겠다고 한다면 무리입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어떻게 하면 최선의 관람을 할 수 있을까.

박물관이 제시한 추천코스 12종 코스를 참고 하면 됩니다.

다 보려면 11시간이 걸리지만 압축해놓은 박물관 추천 명품 100선 코스를 선택하면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1층 고고관에서 빗살무늬 토기를 시작으로, 아시아관에서 오타니 컬렉션 일부를 보고 복도로 나와 경천사지 십층 석탑을 거쳐 역사관으로 들어갑니다.

무구정관 대다라니경과 대동여지도를 보고 정해진 코스를 돈 다음 미술 2관에서 천흥사 범종과 청자, 백자 명품들을 감상하면 한 바퀴가 끝납니다.

수학여행 베스트 100선은 앞의 동선을 좀더 빠른 속도로 돌아볼 수 있는 코스로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IT 강국인 한국의 대표 박물관답게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박물관에 접목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모바일 안내 서비스, 필기도구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유물 설명에 동선 정보까지 추가한 서비스로, 영상안내기(PDA)나 음성안내기(MP3)를 통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하루 전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으로 가입하고 예약해야합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박물관을 이용하고 싶은 관람객은 40분이 소요되는 선사시대 유물 29점이나, 조선의 멋, 조선의 생활 31점을 구경하는 것도 좋다고 박물관 측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