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지금 부산은 APEC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합니다.
부산 시민들도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지금 APEC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입니다.
십 여 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국제적인 행사 준비에 민, 관 구분 없이 열성적입니다.

시설면에선 새 단장을 한 제 1차 정상회의장 벡스코와 첨단 시설을 자랑하며 동백섬에 우뚝 선 제 2차 회의장 ‘누리마루 하우스`가 눈에 띕니다.

아름다운 부산을 알리기 위해 회의장 주변에는 동백공원과 APEC 테마공원, UN 평화공원도 조성됐습니다.

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현대식 건물과 아름다운 자연의 조화가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정부는 부산 공항으로 입국할 손님들을 위해 전용 입국 심사대를 마련하고,
편리한 교통을 위해 회의 기간 자동차 2부제도 실시합니다.

인근 공항과 기차역에는 임시 안내 데스크도 준비됩니다.

정부는 또한 부산 시내 관광을 비롯해 대한민국 역사체험과 전통체험 프로그램 등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관광 산업을 적극 홍보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부산 시민들도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삼천여명으로 추정되는 자원봉사자들은 쓰레기 줍기나 꽃 심기를 시작으로 지하철 안전 관리까지 돕습니다.

APEC 정상회의를 눈앞에 둔 시점, 일부 시설의 준비가 미비해 걱정하는 소리도 들립니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기간동안 정부와 시민들이 이처럼 힘을 합친다면 부산을 찾을 세계의 손님들에게 충분한 감동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