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정보통신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기간에 한국의 첨단 IT 기술을 선보이면서 IT 강국으로서의 국가 이미지 구축에 힘쓸 계획입니다.

세계의 정보통신 산업을 선도하는 IT 강국, IT 허브. APEC IT 전시회를 이끄는 정보통신부의 목표입니다.

APEC 각국의 정상과 경영자 그리고 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을 계기로, IT 강국이라는 한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려는 것입니다.

IT 전시회는 다음달 15일부터 21일까지 정상회의 제 2전시장인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주요 볼거리로는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 가능한 유비쿼터스 환경을 선보이는 ‘IT 전시관’과 한국의 전통과 자연을 담은 ‘IT 조형물’ 등이 있습니다.

로보트가 사람의 일을 대신하고 인터넷을 이용해 해외 무역 활동을 하는 등 미래 사회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선진 IT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위성 DMB와 휴대용 인터넷 와이브로 체험 서비스’가 제공돼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SK텔레콤와 한국통신 KT는 각각 위성 DMB와 와이브로 단말기를 대여해 머지 않아 상용화될 첨단기기의 붐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IT 조형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상생과 공존의 IT 기술을 상징하는 ‘디지털 구체’입니다.

우리나라가 선도하는 정보화의 혜택이 정보 소외 계층에게도 골고루 나눠지길 바라는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다음달 15일, 부산 APEC IT 전시회에서 ‘따뜻한 디지털 세상’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