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8.31 부동산정책에 대한 국회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흔들림 없는 입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일고 있습니다.
부동산 부자가 아닌 97%의 국민임을 자임하는 네티즌들도 부동산대책을 지지하는 카페를 개설해 여론몰이에 나섰습니다.

8.31 부동산 대책에 대한 국회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 21일 건교위에선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3개 법안이 처음으로 가결됐습니다.

하지만 주택법 개정안과 국민임대주택건설특별법 등 여야간 의견이 엇갈리는 법안에 대해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총 12개 법률안에 대해 오는 11월1일 공청회를 연 뒤 심의를 계속하기로 했지만, 이견이 좁혀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시민단체들은 8.31대책의 후속입법이 후퇴한다면 투기가 재연되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며 부동산대책이 당리당략에 의해 훼손되지 않길 촉구했습니다.

부동산대책의 흔들림 없는 입법화를 위해 주부들도 나섰습니다.

결혼 12차 삼남매를 둔 김성례씨는 여느 주부들처럼 좀 더 넓은 아파트로 옮기길 꿈꾸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그러던 김씨가 지난 19일,‘8.31부동산종합대책지지 시민 100인 선언`을 주도하면서 언론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녀가 부동산대책 지지모임을 결성하게 된 데에는 더 큰 이유가 있습니다.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일부언론에서 제기된 세금 폭탄론과 선의의 피해자론 등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왜곡 보도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고자 함이었습니다.

8.31 부동산대책을 지지하는 시민의 모임은 8.31대책의 흔들림 없는 국회통과와 부동산 언론보도의 진정성을 위해 언론사주와 간부의 부동산 보유 실태 공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상식적인 사회가 되길..

대한민국 부동산이 상식적으로 안정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