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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인 월드
등록일 : 200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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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한국 줄기세포 허브 발표에 큰 관심>
한국이 세계 줄기세포 허브를 설치해 세계 과학계와 연구 성과와 기술을 나누기로 했다는 소식이 19일 미 주요 신문들을 통해 전해지면서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가 다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미국 과학자들이 한국의 줄기세포 허브로부터 줄기세포 연구용 인간배아를 얻기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하버드 의대 교수의 말을 전하면서 `일부에선 한국의 줄기세포 허브가 생명윤리를 준수한다는 점이 확실해질 때까지 줄기세포 허브와 긴밀히 협력하는 게 망설여진다고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한국의 줄기세포 허브 개설은 `복제분야 세계 주도국인 한국의 전문기술과 미국 및 유럽의 생물학 지식의 결합`으로 `미국에선 정치적 반대 때문에 지지부진한 의학연구 분야의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계획`이라는 찬성론측의 입장을 소개했습니다.

보스턴 글로브는 `한국 정부가 이 허브의 자금 일부를 충당키로 한 것은 부시 대통령의 정책과 대조적`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황 교수팀의 개방성에 주목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버드대 인간세포 복제팀의 케빈 이건은 황 교수팀의 연구 개방에 `박수를 보낸다`며 `전 세계 과학자들에게 관련 기술을 전파하겠다는 황 교수팀의 공약 이행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스위스 언론, 한국문학 집중 조명>

스위스 언론에 한국과 한국 문학이 연일 집중적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스위스 신문들이 한국과 한국문학에 관한 기사를 연일 게재하는 것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한국이 주빈국가로 참가한데 따른 것입니다.

장크트 갈러 타그블라트는 지난 17일 `조용한 아침의 나라의 문학`, `시인들의 나라` 등의 제목으로, 데어 분트는 `프랑크푸르트의 한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문학을 집중적으로 조명했습니다.

국제적 권위를 가진 스위스의 유력지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은 무려 10여 차례에 걸쳐 한국 관련 기사를 내보냈는데 이 신문은 문학에 국한하지 않고 한국의 역사와 사회 전반, 정보통신 기술 등에 대해서도 많은 지면을 할애했습니다.


<한국 아시아에서 언론 자유 가장 신장>

서방의 언론자유가 최근 위축되고 있는 반면 신생 민주국들의 언론자유는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국제언론감시단체 `국경없는 기자회`가 올해 연례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연례 언론자유지수 보고서에서 한국을 아시아지역에서 언론자유지수가 가장 높은 34위에 올려놓았으며 북한은 167개 대상국 중 최하위인 167위라고 발표했습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또 덴마크와 핀란드,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 유럽국들이 10위권에 들었으며 이란과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등 중동국들의 경우 140위권 아래의 언론 탄압국으로 분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