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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아·태경제공동체 건설에 기여
등록일 : 200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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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과 19일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참여정부의 국정철학을 선보이는 동시에 아시아·태평양 경제공동체 건설에 대한 적극적인 기여 의지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APEC 내에서 우리의 역할과 주요 의제를 알아봅니다.

2005 부산 APEC 정상회의의 주제는‘하나의 공동체, 우리의 미래’입니다.

우리나라는 아.태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의장국으로서 APEC 발전에 건설적으로 기여한다는 점에 주력하며 이번 정상회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의 의제는 크게 무역자유화의 진전과 안전하고 투명한 아.태 지역으로 나뉩니다.

21개국 정상과 각료들은 이를 바탕으로 다자무역체제에서의 APEC의 역할과 자유무역협정, 반테러와 인간안보, 반부패와 APEC 개혁 등을 논합니다.

이와 함께 정상회의 외에도 노무현 대통령을 포함한 각 정상들은 수 차례의 양자접촉을 통해 경제와 통상외교를 펼칩니다.

의제는 관례적으로 의장국이 주도해 결정하며 의제별 논의를 주도해 성공적인 의장직 수행을 통해 APEC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것이 우리나라의 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출범 이후부터 APEC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습니다.

지난 89년 출범 때부터 APEC 창설을 주도했고 91년 서울 각료회의에선 헌장의 성격을 띤 서울선언을 마련하는 한편 중국과 대만, 홍콩의 가입을 성사시켜 APEC 창설의 산파 역할을 했습니다.

또, 분야별 조기 자유화 교섭에 적극 참여하고 대 개도국 지원사업을 확대해 개방의지 표명과 기술협력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해 왔습니다.